예비창업패키지 준비 (2) 발표 자료 작성 T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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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업계획서가 통과하면 발표 평가가 진행된다. 발표는 지원 마감 후, 3주~3.5주 안에 난다. 우리는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(온라인)으로 발표를 진행했다.

참고로, 예비창업패키지의 주요 일정은 아래와 같다.

– 사업계획서 및 지원 서류 접수: 2020년 2월 3일 ~ 3월 16일
– 서류 결과 발표: 2020년 4월 9일
– 발표 자료 제출: 2020년 4월 16일 ~ 2020년 4월 17일
– 최종 결과 발표: 2020년 4월 29일

■ 발표 자료 지시 사항

발표 시간 외에 큰 제약 사항은 없다. 발표 시간은 5분이고 질의응답은 10분이다. 발표 자료의 장수나 형식은 자유이다. 사실 발표 시간 5분은 순식간에 지나가기 때문에 발표 자료를 작성하기 전부터 흐름을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.

■ 발표 자료 작성 TIP

우리가 발표 자료를 작성하면서 가장 큰 도움을 받은 유투브 채널 ‘파워포인트 블루스’의 영상을 먼저 공유한다.

본 유투브에서 말하는 사업계획서의 기본은 ‘스토리’로 엮는 것이다. 3편으로 이뤄진 337 프레임워크에 대한 동영상은 ‘파워포인트 블루스’ 채널에서 모두 확인하길 바란다.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. 🙂

■ 발표 자료 전개 순서

[표지]
먼저 표지는 회사의 로고, 회사를 설명하는 한 줄 소개글, 서비스의 가안 모습을 넣었다. 회사에 대한 첫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아무래도 디자인적인 부분이 신경쓰였다. 간단하지만 CI 컬러를 선정하고 로고를 임시로 제작했다.

[배경: 우리가 관심을 갖는 문제는…]
우리가 이 사업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설명하며 시작한다. 우리의 경우, 혈관의 현미경 이미지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소프트웨어가 사업 아이템이므로 먼저 인체 내 혈관의 역할으로 포문을 열어 ‘혈관 연구’가 어디에 쓰이며, 왜 중요한지, 어떤 과정을 거쳐 진행되는지 각각 1장씩 할애하여 설명했다.

[페인포인트1: 현재 혈관 연구 시 겪는 어려움은…]
혈관 연구가 왜 중요한지 설명했다면, 이제 우리 서비스 도입이 필요한 이유를 보여줘야 한다. 혈관 구조의 특이점을 설명하며 혈관 세포의 현미경 이미지의 처리와 분석이 기술적으로 왜 어려운지 말이다.

[페인포인트2: 기존 소프트웨어의 문제점은…]
좀 더 구체적으로 기존 소프트웨어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설명한다. 결과가 부정확하고, 수작업이 필요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은 UI… 등등. 우리 알고리즘으로 처리된 이미지와 타 소프트웨어로 이미지를 처리한 결과를 비교하며 현재 시중의 소프트웨어는 혈관 구조에 특화된 분석을 할 수 없음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었다.

[해결 방안: 우리 소프트웨어의 장점은…]
앞서 나열한 시중 소프트웨어의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을 제시한다. 우리의 경우 딥러닝을 기반으로 혈관 구조에 특화된 이미지 처리&분석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고 그 외에 소소하게 기존 소프트웨어의 불편한 점을 해결할 방안에 대해 설명하였다.

[시장 분석: 이 시장의 규모와 플레이어는…]
현재 시장에 대한 분석 자료를 보여주며, 현재 시장의 규모와 플레이어(시장 점유율, 서비스의 주요 특징)을 도식화 하였다. 이 부분을 작성하기 어려웠는데(나중에 다 갈아엎었다..ㅎ) 별다른 시장 자료가 있지도 없거니와 우리는 현재 시장에 없는 서비스를 만들어 시장을 발굴해야하기 때문. 아마 대다수의 스타트업이 시장 분석을 할 때 겪는 어려움이 아닐까 싶다.

시장의 TAM-SAM-SOM 규모와 자체적으로 XXX개를 조사했을 때 유추되는 시장 점유율, 예상 매출액을 추론했다. 우리는 SAM을 한 200억 정도로 추산했는데 나중에 시장 조사를 해볼수록 이 계산이 얼마나 턱도 없이 작았는지 깨닫는다(당시엔 접근 방식을 고민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핑계를 대고 싶다..). 아무튼 걱정한 것만큼 이 부분에 대해 상세히 질의가 들어오지 않았으나 심사위원들도 시장 규모가 너무 작지 않나요? 걱정할 만큼이었다는 점을 말해주고 싶다. 1,000억 정도 규모는 되어야 좋은(?) 것 같다.

[보유 역량: 이렇게 사업화하기 위해 우리가 모였습니다!]
제품과 시장을 소개했으니 이제 팀원 소개를 할 차례이다.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업을 하기위해 우리의 현재 가지고 있는 역량을 간단한 이력으로 소개한다. 협약 기관으로 대학 연구실(실제로 진행하기 위해 사전에 논의하고 있었음)도 적었다.

[마일스톤: 개발 일정은…]
간트 차트로 주요 개발 일정과, 홈페이지 제작 일정 등 사업화에 필요한 일정을 적었다.

[사업화 전략: 마케팅은…]
주요 타겟과 홍보 계획, 비즈니스 모델 을 설명하는 장이다. 사실 창업 보육 기관의 관심사는 제대로된 제품의 구현, 시제품/완성품 제작에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다뤘다.

[별첨]
Q&A에 대응하기 위해 별첨 자료를 꽤 만들었는데 다음과 같다. 질의 응답을 크게 받진 않아서 서운할 정도였으나.. 그냥 우리의 준비성을 어필하지 않았을까? 위로해본다 ㅎ..

  • TAM-SAM-SOM 추론 방식
  • 시장 성장률
  • 본 사업의 확장 가능성 (사업 다각화 분야)
  • 투자 비용 (제품화하기까지 필요한 예산)
  • 손익 분석 (BEP 계산)
  • 경쟁사 분석 (경쟁사 개요와 경쟁사 대비 우리의 우위 강조)
  • 자사 홈페이지 예시 (어차피 나중에 홈페이지 개발 때 필요한 스토리보드라고 생각하고 포토샵으로 그렸다…)
  • 근무 방식과 채용 계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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